카카오 정신아 대표, 매년 2억원 주식 매입 계획 발표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16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정 대표는 "향후에는 매해 2월과 8월 실적발표를 마친 뒤 매입함으로써 이후의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과 연동 보수 체계 및 투명성 강화 계획

정 대표는 자신의 보수 체계가 주주 가치와 연동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수의 약 60%가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 대표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서비스 강화 계획

정 대표는 카카오의 장기 성장 방향성을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라는 두 축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성공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정보: 카카오의 AI 기술 개발 및 활용 계획

카카오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정신아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 책임 경영, 투명성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AI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카카오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