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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원 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원전 수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

by 붕붕이q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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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은 한국과 유럽 간의 원전 수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사업은 약 30조 원 규모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을 통해 맞춤형 원전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 원전 산업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을 의미하며, 유럽 내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안한 APR1000 노형은 기존 APR1400 대비 설비 용량을 낮추어 체코의 지리적 환경에 적합하게 조정되었습니다. 체코는 냉각수원으로 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다를 냉각수원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조건입니다. 따라서 체코 정부의 요구에 맞춰 1200MW 이하의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APR1000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최대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사업 규모는 당초 8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한국 원전 기술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과 프랑스의 EDF간의 경쟁으로 압축되어,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 원전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가성비와 함께 짧은 건설 기간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가운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사업을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성은 유럽 내 다른 원전 사업 수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같은 유럽연합(EU) 국가들과의 경쟁에서는 EU 내의 강력한 동맹 관계가 한국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 동맹이 더욱 강화된 상황에서, 이는 한국 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에 있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한국 원전이 가진 기술력과 경제성, 그리고 성공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유럽 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성공이 한국 원전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유럽 내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와 원전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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