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및 그 자회사인 라인야후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

한국 정부가 최근 네이버 및 그 자회사인 라인야후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대한 유감의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압박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도현 제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차관은 일본 정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압박했다고 인식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한국 기업이 해외 사업 및 투자 활동을 할 때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확고한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 차관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지분 및 사업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 네이버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침해사고와 관련하여, 강 차관은 이 사건이 2023년 11월에 과기정통부에 신고되자마자 네이버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실관계 파악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야후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한일 양국 간의 경제 및 기술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국 정부는 이러한 분쟁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의 이번 유감 표명은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대화와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