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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정부가 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공동 벤처 펀드를 조성

by 붕붕이q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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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이 도쿄에서 만나 한일 공동 벤처 펀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 펀드는 양국 정부가 처음으로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8월에 1억 달러 규모로 결성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모태펀드가 정부 출자 기관으로서 500만 달러를 출자하며,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 산하의 정부투자기관인 (주)산업혁신투자기구(JIC)가 2700만 달러를 출자합니다. 이로써 총 3200만 달러의 정부 출자금이 모이게 되며, 나머지 자금은 민간 부문에서 조달될 예정입니다.

 

한일 공동 벤처펀드의 주요 목표는 시드 단계에서 시리즈 A 단계에 이르는 초기 벤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펀드는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을 한국의 벤처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설정되어 있어, 한국의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전자상거래(e-commerce),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됩니다. 이러한 분야들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기술들로, 양국의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 운용은 일본의 헤드라인아시아가 맡게 되며, 이들은 벤처 캐피탈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일 공동 벤처펀드와 같은 글로벌 펀드를 매년 최소 1조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많은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20대 펀드 운용사와 해외 글로벌펀드 운용사가 추천한 기업 중에서 매년 30곳을 선발하여 해외 투자 유치 전략 수립, 자료 작성, 해외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합니다. 선발된 기업들이 실제로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경우, 매칭 투자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일 공동 벤처 펀드 조성은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양국의 벤처 기업들이 이 펀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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