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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이유 없이 살 빠진다? 치매 경고 신호일 수도

by 붕붕이q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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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이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치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치매 진단을 받기 전 몇 년 동안 비슷한 연령대의 치매가 없는 사람들보다 체중 감소 폭이 더 컸다.

 

 

연구 내용 : 체중 감소와 치매의 연관성

호주 모나쉬대 연구진은 치매와 주요 인지 문제가 없으며 심혈관 질환이나 신체장애가 없는 65세 이상 5,400명의 건강 상태를 최대 11년간 추적했다. 이 연구는 2010년부터 미국과 호주 전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건강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다.

이 연구 기간 동안 1,078명이 치매를 진단받았다. 연구 결과, 치매 환자들은 진단을 받기 약 7년 전부터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치매 환자들의 허리둘레는 진단을 받기 약 10년 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노화 과정이 아닌, 치매와 관련된 신체적 변화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체중 감소의 원인 : 뇌 변화

연구진은 체중 감소가 치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식욕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뇌 영역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치매가 발병하면 뇌의 특정 기능이 저하되면서 음식 섭취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매 초기 단계의 환자들은 식료품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요리를 계획하는 능력이 저하되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고, 결국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

연구 저자인 지무 우 박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를 경험하는 사람은 조기에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며 몇 달 혹은 몇 년을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 박사는 또한 “체중 감소 자체가 치매를 예측하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신체 및 인지 활동을 하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 : 신선한 채소, 과일, 건강한 지방,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한다.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신체 활동을 유지한다.

인지 활동 강화 : 독서, 퍼즐, 새로운 언어 배우기 등을 통해 뇌를 활성화한다.

사회적 교류 유지 : 가족 및 친구와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사회 활동을 지속한다.

건강 검진 받기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신체 및 인지 기능을 체크한다.

 

마치며

나이가 들면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단순한 신체 변화가 아니라 치매의 초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인지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체중 변화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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