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가 지난 22일 방송된 5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 13.6%, 전국 12.7%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금요일 밤 전체 프로그램 중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금토극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일, 마약 조직 추적과 사이다 엔딩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5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이 각각 마약 조직과 관련된 단서를 좇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김해일은 불장어(장지건) 일당을 풀어준 후, 그들이 전문 살수임을 알아내고 그들의 팔에 새겨진 도마뱀 타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부산에 있는 마약 조직이 동남아시아까지 활동을 확장했음을 알게 된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고독성(김원해)과 함께 마약 조직의 정체를 파헤쳤다.
특히, 김해일은 국정원 채널을 통해 ‘안면 검색 시스템’을 활용하며 추적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사이다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마약 포장 창고에서 김해일이 광기 어린 웃음을 보이며 “빙고!”라고 윙크를 날리는 장면은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박경선, 남두헌의 신뢰를 얻기 위한 복잡한 전략
박경선(이하늬)은 김해일과 인생 네 컷 부스에서 접선하며 위장까지 동원해 정보를 교환했다. 이후 부산 마약 카르텔의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남두헌(서현우)의 신임을 얻기 위해 작전을 펼쳤다.
남두헌의 과거 좌천 이유를 폭로해 그의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자신의 충성을 맹세하며 신뢰를 얻으려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박경선을 바라보는 **김홍식(성준)**의 묘한 시선과 그녀의 내면 독백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반전을 선사했다. 박경선을 향해 꽃잎이 날리는 환상을 본 김홍식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구벤져스'의 완전체 등장
구대영, 구자영, 고독성의 완전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비리 경찰들이 마약 밀수 조직 갯강구파와 만나는 현장을 급습해 그들을 체포하고, 경찰들 앞에서 망신을 준 장면은 큰 쾌감을 주었다.
또한, 고독성이 ‘안면 검색’ 결과를 통해 열빙어의 과거와 마약 조직 관련 정보를 알려주며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송노인의 죽음으로 드러나는 마약 조직의 어두운 진실
김해일과 채도우(서범준)가 주시하던 송노인(변중희)은 마약을 먹고 이상 행동을 보이다가 결국 사망했다. 조직원들이 그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모습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마약 조직의 잔혹성을 드러냈다.
시청자 반응과 앞으로의 기대
시청자들은 “해일의 윙크 엔딩, 완전 사이다!”, “구벤져스 팀워크 기대된다”, “해일과 경선의 인생 네 컷 장면 너무 웃겼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박경선과 김홍식의 관계 변화, 그리고 마약 조직과의 대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2’의 강점
드라마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통쾌한 사이다 장면, 그리고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5회의 시청률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열혈사제2’가 금토극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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