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이 가장 바라는 대체 공휴일 1위는!?

2025년 연휴를 앞둔 항공권 예약 경쟁이 벌써부터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내년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최장 7일간의 연휴에, 10일 연차를 추가하면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기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주요 인기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일부 노선의 경우 항공권 가격이 최대 8배까지 폭등하여 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이미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의 하와이나 괌 같은 인기 노선의 10월 3일 항공권은 매진 상태이며, 10월 4일 하와이행 이코노미석 항공권 가격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82만6600원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다낭,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의 왕복 항공권도 크게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실제 출발일이 가까워지면 항공권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공사 노선과 패키지 여행 상품 구성 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므로 예약 시점을 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객이 바라는 대체공휴일 1위는 10월 10일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Q’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대체공휴일로 가장 선호되는 날짜는 10월 10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응답자 57%가 10월 10일을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12월 26일(18%), 1월 31일(14%), 10월 2일(4%)이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은 대체공휴일로 10월 10일이 지정될 경우 최대 10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긴 휴가를 통해 재충전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휴가 길어지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재충전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연휴가 많아지면 업무 리듬이 깨진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습니다.

 

긴 연휴로 인한 국내외 여행 수요 급증

긴 연휴는 국내외 여행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이 연달아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덕분에,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출발한 해외 단체 여행 상품 고객 수가 이전 주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 중 동남아가 40.9%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 중국, 유럽도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여름과 추석 연휴를 피해 비교적 저렴한 연휴를 이용한 고객들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여행지 또한 만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소노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리조트는 만실을 기록하며 높은 투숙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제주, 속초 리조트 등은 10월 연휴 기간 동안 예약이 꽉 찼습니다.

 

연휴를 활용해 긴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국내외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항공권 예약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예약 시기와 가격 변동을 잘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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