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매출을 끌어올린 임시공휴일과 중국 무비자 정책의 효과

최근 여행업계가 임시공휴일과 황금연휴 효과로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10월 초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연휴로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늦여름휴가를 떠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여름 내내 지속된 폭염이 지나고 시원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여행, 관광, 친지 방문, 환승 등의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중국에 머물 수 있게 해 주며, 이는 여행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실적 성장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10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13% 증가한 19만590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특히 일본 여행객이 전월 대비 31% 증가하는 등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졌습니다. 동남아와 중국 지역 패키지 송출객 수 역시 각각 12%, 7%씩 증가하며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두투어도 마찬가지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패키지 티켓 송객 인원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만4144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121% 급증했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8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 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무비자 정책의 영향력

이번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여행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단기적으로 관광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정책은 단순히 여행뿐 아니라 비즈니스 및 친지 방문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어 폭넓은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연말까지 진행되는 무비자 정책은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중국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임시공휴일과 황금연휴가 만들어낸 여행 수요 증가는 여행업계에 긍정적인 성과를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여행업계는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정책들이 다른 국가들로 확대될 경우, 여행 수요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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