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에 유통된 옥수수 과자 '꼬마와땅'에서 발암 위험이 있는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과자에서 검출된 독소는 푸모니신으로, 옥수수 및 쌀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용성 곰팡이 독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푸모니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과도한 양의 섭취는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의 과자, 꼬마와땅 옥수수과자
문제가 된 제품은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에서 제조하고, '한살림사업연합'이 유통하는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입니다. 이 과자는 전남 구례군에서 제조되어 경기 안성시에 있는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4년 10월 26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의 회수를 지시했습니다.
푸모니신 초과 검출의 위험성
푸모니신은 옥수수와 쌀 등 주로 곡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WHO가 규정한 발암물질입니다. 이 독소는 자연적인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보관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푸모니신은 신장과 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검출된 푸모니신 수치는 kg당 4mg로, 허용 기준인 1mg/kg의 4배에 달해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식약처의 발표 및 소비자 주의사항
식약처는 전남 구례군청을 통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문제 제품을 반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꼬마와땅 옥수수과자'를 구입했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제품 회수에 협조한 소비자들은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반품 조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안전한 식품 소비를 위한 조언
이번 사건은 식품 안전을 위해 소비자들이 신중하게 식품을 선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외부 포장에 손상이 있는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또한, 곰팡이 독소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곰팡이 독소 검출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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