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들 주목… 카페인 끊으라고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 6가지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오후에 마시는 커피는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이는 단지 기분 탓일 뿐입니다. 물처럼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카페인 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건강 적신호를 보내며, 이를 무시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커피를 끊어야 할 건강 위험 신호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카페인 중독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입니다.

 

 

눈이 묵직하고 뻑뻑한 느낌이 난다

눈 안쪽을 누르는 것처럼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또는 저녁에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심해진다면 이 또한 카페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며, 혈관을 수축시켜 즉각적인 혈압 상승 효과를 냅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눈 건조,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자칫하면 눈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떨리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

커피를 마시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든다면 당장 커피 섭취를 멈춰야 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팔다리가 떨리고 안절부절못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서 토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피로를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을 차단하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유발해 활력을 더하지만, 다량 섭취 시 오히려 불안과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면 커피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쉬는 날 미친 듯이 피곤하다

주말이면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몸이 늘어진다면 이것도 카페인 중독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몸에서 빠져나간 뒤 생기는 일종의 금단 증상으로, 졸린 느낌과는 다르게 정신은 멀쩡한데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피로가 많이 쌓였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경우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푹 자는 등 몸을 편히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피곤한데도 잠에 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눈 밑이 떨리고 팔 다리가 저린다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각성 효과 때문에 이유 없이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눈 밑이 떨리고 입꼬리가 씰룩대는 안면 경련이나 팔다리가 저리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커피보다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수분이 줄면 근육 경련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밥 먹기 전에 속이 쓰리다

아침부터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식사 시간 전후로 명치 부분이 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카페인 중독 때문입니다.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이 들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기침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며, 양치를 하고 나서도 입 안이 텁텁하고 쓴맛이 느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를 안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머리가 핑 돌거나 확 어지럽고, 머리 전체가 지끈지끈 아프다면 이는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평일에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주말에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커피를 마셔야만 두통이 없어지는 카페인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매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커피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관찰하고, 카페인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커피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며 몸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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