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를 대표하는 모델은 준중형 세단 3시리즈지만, 한국 시장에서 3시리즈는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큰 매력이 없습니다. 동급 대비 저렴하지 않고, 차급의 특성상 실내 공간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국내에서는 5시리즈가 BMW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5시리즈는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크기에 트렁크 공간, BMW의 주행 성능, 최근 들어 벤츠만큼 공들인 부분이 엿보이는 실내 디자인까지 모자랄 것이 없지만 신차로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동급의 준대형 고급 세단을 찾는다면 중고차 구매도 괜찮은 방법인데,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을 웃도는 5시리즈 신차 가격의 절반으로 구할 수 있는 국산 중고 고급 세단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제네시스 G80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은 구형과 신형 모두 고급스러운 외관과 수입차 부럽지 않은 실내 옵션, 승차감 등으로 인해 인기가 좋습니다. 최근에 판매되는 모델은 가격이 웬만한 수입차 못지않게 비싼 감이 있지만, 과거 출시한 구형 모델의 경우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중고차 매물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2018년식과 2019년식 G80은 중고 시세 약 2천만 원부터 2천5백만 원 사이로 구매할 수 있는 매물이 있습니다. BMW 5시리즈의 절반도 안하는 가격으로 동급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정비와 관리에 용이한 국산차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특히 G8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승차감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 기아 K9
두 번째로 추천할 차량은 기아의 K9입니다.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동일한 성능과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별도의 고급 브랜드에서 런칭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기아차에서 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 받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18년식, 2019년식 기아 더 K9 모델은 중고 시세도 2천4백만 원부터 3천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물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국산 플래그십 세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도 3.8 GDI 가솔린 엔진과 3.3 GDI 엔진 등 선택권이 다양하고 엔진 성능도 좋아 힘에 부치지 않는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K9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가족 단위의 사용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3. 현대 그랜저
제네시스와 K9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다소 부족하지만 국산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그랜저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모델은 2019년식, 2020년식, 2021년식 모델입니다. 평균적으로 2천만 원대부터 3천만 원 사이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선 두 차량에 비해 비교적 최근 출시된 모델이라 편의 사양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그랜저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모델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모델들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결론
BMW 5시리즈를 반드시 타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앞에서 소개한 국산 고급 세단을 중고로 구매해 이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형 BMW의 가격에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종류별로 알아봤습니다. 제네시스 G80, 기아 K9, 현대 그랜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이 세 가지 모델을 잘 비교해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보세요.
830마력 엔진 '페라리 12칠린드리', 인천 송도 아시아 첫 공개 (tistory.com)
830마력 엔진 '페라리 12칠린드리', 인천 송도 아시아 첫 공개
지난 5월 30일, 인천 송도에서 자동차 애호가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페라리의 최신 모델인 '페라리 12칠린드리'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가 한국을 중요한 시
bungbungissue.tistory.com
기아 EV6 배터리 성능 : 31만 km 주행 후에도 '거의 신차 수준' (tistory.com)
기아 EV6 배터리 성능 : 31만 km 주행 후에도 '거의 신차 수준'
2021년 9월 기아 EV6를 출고한 택시기사 김병철(50) 씨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약 31만 km를 주행했습니다. 최근 배터리 진단 평가를 받은 결과, 이 EV6의 배터리 수명(SOH, State of Health)은 97.3%로 여전히
bungbungissue.tistory.com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성공과 전기차 도전 :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초래한 결과 (tistory.com)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성공과 전기차 도전 :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초래한 결과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 완성차 브랜드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선전하는 반면 전기차 판매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
bungbungissu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