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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환자? 중증환자? 다쳤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by 붕붕이q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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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응급실 이용 정책에 따라 경증 또는 비응급 환자가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50~60% 수준이었던 본인부담금이 90%로 오르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 정책은 대형병원 응급실의 혼잡을 줄이고, 경증환자를 중소형 병원의 응급실로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 중 하나입니다.

 

 

경증 환자, 어디로 가야 할까?

경증이나 비응급 상황에 해당하는 환자는 반드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소형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면 비용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석 연휴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평균 본인부담금이 13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약 9만 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평균 6만 원대에서 10만 원으로 오르지만, 여전히 권역응급의료센터보다는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자신이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119로 전화해 의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KTAS(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 기준으로 경증으로 분류되더라도, 의사 진찰을 받지 않으면 별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증 판정을 받은 경우 중소형 병원으로 전원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KTAS 기준 경증 및 비응급 상황

KTAS 4등급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는 요로감염, 변비, 발열이 동반된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입니다. KTAS 5등급에 해당하는 비응급 상황은 설사, 가벼운 복통이나 두통, 발목 염좌, 얕은 상처 소독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대신,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정보 확인 방법

경증 환자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방문 가능한 응급실과 병·의원 목록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 카카오 지도에서도 의료기관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응급상황 대처 방법

중증응급 상황인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경증인지 응급 상황인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도 119에 전화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이 잘 안 될 경우 119에 전화하면 의학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정책의 주요 목적입니다.

 

마치며

응급실 이용 시, 자신의 상태가 경증에 해당한다면 중소형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본인부담금 증가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KTAS 분류 기준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사전에 방문할 의료기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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