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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애콜라이트' 감독, 이정재 캐스팅 비난에 일침: 다양성과 포용성 강조"

by 붕붕이q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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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의 캐스팅이 화제가 된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감독 레슬리 헤드랜드가 유색인종 배우 캐스팅을 둘러싼 인종차별적 비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헤드랜드 감독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녀는 진정한 스타워즈 팬들과 공감하며 이들을 지지하지만, 인종주의나 편견을 가진 의견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애콜라이트’는 다양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이정재는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계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 필리핀계 배우 매니 재신토, 아프리카계 배우 조디 터너-스미스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합니다. 특히, 이정재가 맡은 마스터 제다이 역할은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아시아인이 캐스팅된 사례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애콜라이트’ 예고편 영상에는 “누군가가 제다이를 죽이고 있다. 그것은 디즈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며 3만여 회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헤드랜드 감독은 인종차별적 공격에 맞서며, 스타워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신념을 밝혔습니다.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사장도 헤드랜드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케네디 사장은 “스토리텔링은 모든 사람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신념”이라며, 헤드랜드 감독을 지지하는 것이 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헤드랜드 감독이 여성인 점을 언급하며, 스타워즈 제작에 참여하는 많은 여성이 팬층이 남성 위주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헤드랜드 감독은 10대 시절부터 스타워즈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극작가로 명성을 쌓은 후 독립영화 연출로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 '러시안 돌' 제작을 맡아 성공을 거두며,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여성이 제작을 총괄하는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한편, 이정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타워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무대 배경이 우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여서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졌던 상상력이 완전히 폭발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애콜라이트’ 시리즈는 다음 달 5일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배우들이 출연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인종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스타워즈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인 배우로서,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그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의 출연이 앞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처럼 ‘애콜라이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현대적 감각의 작품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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