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걷기는 단순히 재미있거나 독특한 운동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유익한 운동입니다. 물리치료사와 운동 코치들 사이에서는 이미 재활 및 크로스 트레이닝 수단으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그 효과는 단순한 신체적 이점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 인지적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뒤로 걷기의 신체적 이점
뒤로 걷기는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대퇴사두근은 일상적인 걷기나 뛰기와 같은 운동에서 주로 사용되지 않는 근육 중 하나로, 이 근육을 강화하면 다리 전반의 근력이 향상됩니다. 미국의 공인 개인트레이너인 마이크 줄롬은 뒤로 걷기가 무릎 부상을 회복 중인 사람에게 특히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종아리, 발목, 복근, 허리 등의 코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균형을 잡아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뒤로 걷기는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히고, 특히 무릎, 엉덩이, 발목 주변의 근육과 힘줄을 느슨하게 하여 스트레칭 효과를 제공합니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낮추어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정신적, 인지적 효과
뒤로 걷기는 단순히 신체적인 이점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운동은 신경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높이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9년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뒤로 걷기는 균형 감각을 개선하고, 특히 넘어질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뒤로 걷기가 단기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뒤로 걷기의 위험성과 주의사항
뒤로 걷기는 장점이 많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현기증이 있거나, 걷기가 불편하거나,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 또는 균형 감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뒤로 걷기를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뒤로 걷기를 시작할 때는 안전한 공간을 선택하고, 천천히 시작하여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뒤로 걷기를 시작하는 방법
뒤로 걷기를 시작할 때는 러닝머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머신을 이용하면 벨트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사가 없는 러닝머신을 선택하고, 낮은 속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허리를 곧게 펴고, 시선은 약간 앞을 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뒤로 걷기는 주 3일, 하루에 5~10분씩 시작해 점차 주 5회, 하루 15~20분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뒤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신체적 이점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인지 기능 향상 등 정신적 이점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치며
뒤로 걷기는 단순히 색다른 운동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이점을 제공하는 유익한 운동입니다. 적절한 방법과 속도로 시작하여 꾸준히 실천하면, 무릎 통증 개선, 근력 강화, 인지 기능 향상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기증이나 균형 감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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