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 배임 논란과 법원의 판단

by 붕붕이q 2024. 6. 1.
반응형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배임 논란 속에서 민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당분간 그녀는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민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될 전망이다.

 

 

법원의 판결 : 하이브의 해임 의결권 제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30일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그녀를 해임하는 내용의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 판결의 핵심 근거는 민 대표와 하이브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주주 간 계약 조항이었다. 법원은 “주주 간 계약을 보면 제2.1조 제(a)항의 해임 사유, 또는 제(c)항에 규정된 사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한, 하이브는 어도어의 주주총회에서 민희진을 해임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고 해석된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제출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해임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었다.

 

경영권 탈취 시도 논란 : 배임 행위는 아냐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되나, 구체적인 실행 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런 행위는 하이브에 대한 배신일 뿐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가 의결권 행사 금지 의무를 위반할 경우 200억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하이브의 대응 : 민 대표 측근 해임 추진

하이브는 이번 법원 결정이 민 대표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고, 다른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 대표의 측근인 신아무개 부대표와 김아무개 이사 해임안 통과를 밀어붙일 전망이다. 반면 민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민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 대표 쪽 사내이사 두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의 새로운 이사진 : 하이브 임원 합류

하이브는 어도어의 새 이사진으로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민 대표의 측근 대신 하이브 측 이사진이 합류하게 되면 민 대표가 이사회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뉴진스 활동 지속 여부

민 대표가 자리를 지키면서 그룹 뉴진스도 당분간 현재의 색깔을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도 “하이브·어도어 구성원과 함께 뉴진스의 활동을 더 견고하게 이어나갈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24일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앨범 발매 당일 81만장(한터차트 기준)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 대표가 법원의 결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입지를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 하이브와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향후 추가적인 법적 공방이 예상되며, 양측의 대응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장악.. 민희진과 불편한 동거

이 기사는 모회사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 중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대표직을 지켰지만, 하이브 측이 이사회를 장악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이브 측이 추천

happylife6.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