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위대한 기록' 깨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일 "난 기록을 따르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만에 그의 '위대한 기록' 하나가 깨졌습니다. 올림피아코스의 모로코 공격수 아윱 엘 카비가 호날두가 보유한 단일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엘 카비는 2023~2024시즌 유럽 컨퍼런스리그 토너먼트에서만 11골을 넣으며, 호날두(2017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카림 벤제마(2022년 챔피언스리그), 라다멜 팔카오(2011년 유로파리그)가 공동 보유한 10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호날두의 최근 활약

한편,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프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단일시즌 사우디 리그 최다골 기록인 35골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로, 역대 최초로 4개 리그에서 득점상을 수상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호날두의 미래

호날두의 활약에 반한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앞선 인터뷰에서 "41살까지 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2026년은 월드컵이 열리는 해로, 호날두가 41살이 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호날두가 유럽 리그로 돌아가 단일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녹아웃 스테이지 최다골 기록에 재도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올림피아코스의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

한편, 호날두의 기록 경신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황인범이 지난 시즌 몸 담았던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클럽 최초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엘 카비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림피아코스의 감독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는 지난 시즌 세비야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데 이어 컨퍼런스리그까지 거머쥐며 2시즌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프로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이틀 만에 그의 '위대한 기록' 하나가 깨졌습니다. 한편, 호날두의 미래에 대해서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황인범이 지난 시즌 몸 담았던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클럽 최초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하는 등 관련 소식도 주목할 만합니다.

 

손흥민, 1005억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 (tistory.com)

손흥민, 1005억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